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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 “북풍 하려고 했으면 처음부터 북 소행이라 말했을 것”
이명박 대통령이 20일 오찬 회동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. 왼쪽부터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, 이 대통령,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, 민주당 정세균 대표. [조문규 기자]이명박 대통령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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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황세희 의학전문기자의 몸&맘] 생존장병, 실종·사망자 가족에게 지금 필요한 것
“병이 이 정도로 진행될 때까지 뭘 하셨나요?” 병원 진료실이나 입원실을 찾은 지인들이 환자의 고통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자주 사용하는 말이다. 하지만 힘들게 투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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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 총리 “독도 도발 단호하게 대처할 것”
정운찬(얼굴) 총리가 연일 대일본 강경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. 정 총리는 13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, “자신의 부끄러운 역사를 감추기 위해 이웃의 주권과 자존심을 훼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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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천안함 대원들은 침몰 순간에도 살려 하지 않고 서로 살리려 했다”
그의 목소리는 가라앉아 있었다. 때론 말끝을 잇지 못했다. 그러나 그는 단호했다. “실종 장병들과 천안함이 영원히 내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. 그들과 이 바다를 끝까지 지키고 싶습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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권력승계 맞물린 북한 83년엔 아웅산 테러
관련기사 “6·25 일요일 새벽 공격, 이번엔 금요일 저녁” “‘꽝’ 소리에 몸이 붕 떠올랐고 두 번째 ‘꽝’ 하며 배가 90도로 기울었다.”(7일 천안함 오성탁 상사 등 생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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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·26 천안함 침몰] 생존 장병들 탈출 순간 증언
“꼭 살아 돌아오라며 구명정·구명볼 남겼다.” 최원일 천안함 함장(해군 중령)과 생존 장병들은 침몰 사건이 일어난 지난달 26일 밤 11시 이함 직전 남은 실종 장병이 물속에서 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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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단면 매끈하면 어뢰·기뢰, 수중 폭발 … 뜯겼다면 충돌 폭발
천안함 침몰 원인은 함수와 함미를 모두 인양하면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. 절단면의 상태를 보면 침몰 원인이 어뢰나 기뢰 폭발 등 외부 공격에 의한 것인지, 아니면 암초 등에 의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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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슬픔을 인간애로 승화한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
“너희들이라도 살아 돌아와 고맙다.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니?” 그제 천안함 생존자들을 만난 실종 장병 어머니들의 첫마디는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. 실종자의 어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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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병사가 나서는 한국, 장군이 나서는 미국
천안함 생존자들의 생중계 기자회견을 보면서 적지 않은 국민이 상심(傷心)했을 것이다. 워싱턴에서 지켜본 기자 역시 그랬다. 왜 스스로 자리에서 일어나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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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강래 “생존자 짜맞추기 회견” 생존장병 가족 “군 명예 훼손” 분통
김태영 국방부 장관(왼쪽)이 8일 오전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해 질의하는 민주당 신학용 의원을 바라보고 있다. [뉴시스] “그런 일로 입을 맞추는 옹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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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·26 천안함 침몰] “살아 돌아와 고맙다” “함께 못 와 죄송”
천안함 생존 장병 39명과 실종자 가족들이 8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에서 만났다. 한 실종자의 어머니가 생존 장병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] 마치 이산가족 상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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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를 들라, 그대들은 대한민국 군인이다
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사건 13일째인 7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생존 장병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. 최원일 함장이 당시 상황을 설명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. [사진공동취재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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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천안함 위치정보 밤 9시 21분 57초에 사라졌다”
① 발생 시각 9시22분으로 결론 민·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침몰 사건을 둘러싸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7일 해명했다. 침몰 발생 시각, 열상감시장비(TOD)의 일부 공개 논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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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함 생존자 회견 지켜본 실종자 가족들
7일 오전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은 평택 제2함대 내 임시숙소에서 TV로 생존자 기자회견을 지켜봤다. “실망스럽다”는 반응이 많았다. 구조된 천안함 승조원들이 침몰 당시 상황과 원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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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존자 발언으로 본 천안함 침몰 원인
천안함 생존 장병들이 7일 침몰 원인을 외부 충격에 의한 것으로 진술하면서 군 당국이 분석한 어뢰나 기뢰 폭발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. 생존자들은 함정의 노후화로 인한 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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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천안함 국회’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
“천안함의 격실이 밀폐되지 않은 상황이면 장병들이 (침몰 이후) 10분이라도 살아있었겠느냐.” 7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 나선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이 던진 질문이다.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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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김태석 상사, 정비 사고 한 건도 없었던 ‘모범 군인’
고 김태석 상사가 부인 이수정씨, 세 딸과 함께 단란한 한때를 보내던 모습. 세 딸은 올해 8세, 7세, 5세다. [해군 제2함대 제공]고(故) 김태석 상사는 ‘참해군’이었다.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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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안함 생존자 "큰 폭발음…정전과 함께 90도로 뒤집혀"
천안함 침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"귀가 아플 정도로 '쾅' 하는 큰 폭발음이 났고 정신을 차려보니 배가 완전히 뒤집어져 있었다"는 생존자의 증언이 나왔다. 7일 오전 민·군 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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민군합동조사단 "9시 21분까지 장병들 문자·통화 기록 확인"
천안함의 정확한 사고 발생 시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민·군 합동조사단은 7일 생존자 및 실종자 휴대전화 기록을 공개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9시 16분설을 부인했다. 7일 오전 민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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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종 병사 어머니들 “살아 돌아온 사람들 미워하거나 시기 안 해”
천안함 실종 장병 어머니들의 기자회견이 6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열렸다. 기자회견 도중 감정이 복받친 어머니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. [평택=김경빈 기자] “살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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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종자 가족들 “생존 병사 만나게 해달라”
5일 천안함실종자가족협의회는 “냉정을 찾고 앞으로의 일을 준비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 실종자 가족들이 묵고 있는 평택 제2함대의 임시숙소는 온종일 고요했다. 사고 후 끊이지 않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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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인양 때 함체 절단면 공개 않겠다”
국방부는 천안함 인양 때 선체의 절단된 부분을 일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.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5일 “선체의 절단된 부분이 공개되면 국민과 해군 장병들의 사기가 떨어질 수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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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진의 시시각각] 5.4㎝ 그물눈과 국가의 진로
5.4㎝ 그물눈과 국가의 진로 만약 북한의 잠수정이나 반(半)잠수정이 천안함을 어뢰로 공격했다고 가정하면 이를 떠받치는 정황이 많다. 내부폭발·암초·피로파괴는 가능성이 떨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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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 오래 간직하면 병 된다
관련기사 생존자들 외부 노출은 악몽 되살려 역효과 천안함 침몰같이 커다란 사건이 벌어지면 국민들은 마치 자기 일처럼 고통스러워 한다. 슬픔이 길어지면 병이 된다. 주변 사람과의